블로그, 초보 블로거라면 고민해야 할 점 4가지 (네이버, 티스토리 포함)

    블로그를 시작하고,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저는 초보 블로거입니다.

     그동안 많이 헤매었습니다. 이 방법이 맞는 건지,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무슨 이야기들로 채워나가면 좋을지 고민하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자기 계발을 하고 싶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기획해 실천하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 결국 성공하여 성취감과 성장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네요.
    언제쯤 초보티를 벗어낼 수 있을까요?

    초보 블로거로써 고민해야할 점

    블로그 초보탈출, 고민할 점 4가지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제 막 블로그(네이버, 티스토리)를 시작하려는 분들께, 짧지만 강렬하게 고민했던 것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팁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고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 이 글의 대상은 수익형 블로그가 아닌 일기장 블로그입니다.

    1. 자기 자신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자.

     블로그를 시작할 때,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여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특정한 주제를 정한 후 블로그를 채워나가고 싶지만 그 주제를 정하기가 쉽지 않죠.


     만약 본인이 전문적인 전공을 갖고 있다면 말이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하고 싶은 말은 자기 자신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자는 겁니다.
    본인은 어떤 사람이고 평소에 무슨 생각들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왔고 무엇을 경험했는지, 그로 인해 깨달은 점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겁니다. 

     글재주가 있고 없고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진정성 있는 글은 사람들 마음에 와닿기 마련이니까요.

    • 나는 어떤 사람인가?
    • 평소에 어떤 생각들을 하는가?
    • 지금껏 어떻게 살아왔는가?
    • 특별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점이 무엇인가?


    2. 1일 1포스팅은 과감히 포기하기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시작 초반, 이런 다짐을 합니다. “1일 1포스팅을 해보자. 도저언!”
    그리고 며칠 뒤 또는 몇 주 뒤에 생각합니다.
    “역시 난 안돼, 난 끈기 없는 사람이야, 난 나와의 약속을 어긴 의지박약이야” 스스로를 자책하고, 블로그의 끈을 놓아버리죠.


     이런 자책의 고리를 처음부터 만들지 마세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분명 1일 1포스팅은 블로그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그것(1일 1포스팅)을 즐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이 실패합니다. 실패를 겪고 금방 포기하게 되죠.

     

     재밌게 즐기는 블로깅을 하세요. 매일 하나씩 포스팅하는 목표는 스스로에게 의무적인 글쓰기를 강요하게 됩니다.

    언젠가부턴 그것이 압박이란 올가미로 죄여오게 될 것입니다.

     

     저는 2일 1포스팅을 추천합니다. 직장인으로써, 남편으로써 회사 그리고 가정에 충실하려면 퇴근 후의 시간을 쪼개어 블로그를 해야 합니다. 주말이나 되야 그나마 여유가 생기죠.

    블로그에는 예약 시스템이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글이 발행되도록 할 수 있죠.
    이를 적극 활용하여 2일 1포스팅을 실행하니 압박감없이 재밌고 즐거운 블로깅이 가능합니다. 혹여나 글을 못올리는 날엔 맘편히 하루, 이틀정도 쉬면 됩니다. 스스로에게 글쓰기에 대한 의무를 주지 마세요.

     
    • 1일 1포스팅 계획하지 않기
    • 스스로에게 강압적 블로깅을 요구하지 말기
    • 개인적인 추천 → 2일 1포스팅 (직장인도 할만함)

    3. 블로그 활용 목적에 대해 고민하기

     그동안 꾸준히 얘기한 내용이지만, 블로그는 도구(道具)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광고판이 될 수도 있고, 자기 계발 성장일기가 될 수도 있고, 정보 전달 창구가 될 수도 있죠. 이 중 한 가지에 국한되지 말고 다양한 활용 방법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세요. 꾸준한 고민들이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성장시키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꾸준히 생각하기
    • 한 가지 목적에만 국한되지 않기

    4. 적게 말하고, 많이 듣기

     블로그 활동으로 인해 본인에게 가장 득이 되는 것은 애드센스가 아니고, 여러 다른 사람과의 소통으로 인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본인과 다른 환경에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의 글을 읽거나, 댓글을 통해 대화를 하다 보면 본인에겐 없는 능력을 갖고 있거나, 본인이 볼 수 없던 것이 가능한 분들이 계십니다. 이로써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죠.

     

     '적게 말하고, 많이 듣는다'는 것은 본인의 이야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글을 더 많이 읽고 더 많은 댓글을 다는 것'이라는 겁니다.
    '조회수 100'이란 숫자보다 '댓글 1개'가 더 낫다고 생각할 만큼 소통이 중요하기에 여러 사람의 블로그로 찾아가 댓글을 달며 소통하세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블로그에 찾아와 많은 댓글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해당 항목은 제가 잘하고 있지 못하는 것입니다. 글 쓰면서 스스로도 반성하게 되네요.

    • 조회수 100 보다 댓글 1개가 더 나음을 이해하기
    • 다른 사람의 글에 댓글 자주 달기 (반성하기...)

    블로그는 마라톤이다.

    블로그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먼 거리를 오래 달려야 하는 만큼 리듬과 템포가 중요합니다. 첫 시작부터 페이스 조절 못하고 열심히 숨차게 달리다 보면 금세 지쳐 포기하게 돼버리고 말죠. 양(量)보단 질(質)로써 스스로의 압박에서 벗어나 오래오래 즐기며 소통하는 블로깅을 해야 합니다.

     위의 4가지 팁(TIP)이 절대 정답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현재까지 1일 1포스팅을 유지하며 자기 와의 약속을 지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전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죠. 이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와 같은 고민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이니, 블로그 고수분들은 '맞아, 나도 이럴 때가 있었지' 하며 추억하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결론

     단, 앞서 말씀드렸듯 이 글은 수익형 블로그를 지향하시는 분이라면, 맞지 않은 방법입니다. 아니, 오히려 반대로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댓글 1개보다는 조회수가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나만의 이야기보단, 남들이 궁금해할 이야기로 채워야 할 것입니다. 최대 2개의 주제로 전문적인 카테고리를 구축해야 하며, 1일 1포스팅이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공통적인 것은, 블로그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이란 점입니다. 꾸준하고 오래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저는 블로그 초보입니다. 그러나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발전하는 티스토리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같이 성장하며, 복잡한 세상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티스토리 블로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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