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토어 오픈, 그런데 사람(고객)은 어떻게 모아야할까?

     안녕하세요, 두손입니다.
    요즘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신경을 많이 못쓴 탓에 구독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들고 방문자수도 처참합니다. (먹먹하네요)
    역시나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순 없는 걸까요?

     

    드디어 스마트 스토어, OPEN.

     직장인으로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고, 퇴근 후 자연스럽게 다른 일을 시작합니다.

    얼마 전, 제가 사업자등록을 하고 CEO가 되었다고 말씀드렸죠? (CEO라고 하니까 뭔가 거창하고 허세스러운)

     저번 주말, 드디어 계획했던 쇼핑몰(스마트 스토어)을 오픈했답니다.


     간간히 주문도 들어오고 기획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마냥 재밌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재미로만 시작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돈이 벌려야 합니다.
    그냥 취미생활이라 생각하기엔 꽤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통장 잔고가 플러스되는 결과치를 얻어야 시간 소비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와 같이 쇼핑몰 투잡을 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너무나 많고 수익을 얻기에도 너무 어렵습니다.

    (극한의 레드오션)
    여러 쇼핑몰을 벤치마킹하며 잘되는 쇼핑몰은 왜 잘되는 것인지 골똘히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쇼핑몰 운영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기술이 아닌 사람을 모으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란 걸 알았습니다.

    사람을 모으는 기술

    사람(고객)을 모아야 한다.

     때 묻지 않은 어린 시절, 착하면서 웃기기까지 하고 밝은 친구 사이에는 항상 많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심술궂고 나쁜 짓 많이 하는 못된 친구 곁엔 친구가 몇 없었죠.
    활발하고 재밌기까지 한 요즘 말로 인싸였던 아이는 커서도 인싸가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또 공부까지 잘하죠.

    의리도 있어서 오랜 친구들과의 관계도 두텁습니다. 이런 사람은 대부분 사람을 모으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잘합니다.


     반대로 인생은 독고다이(일본식표현) 독불장군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어차피 인생은 혼자다"라는 마인드로 살아온 사람은 사람을 모으는 기술 (유지하는 기술)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내가 독불장군(獨不將軍) 마인드로 살게 된 이유

     초등학생 시절, 흔히 텃세 부리는 곳으로 전학을 왔습니다.
    故김대중 대통령 성대모사를 하고 내리 반장을 하며 활발한 성격이었던 저는, 전학을 오며 성격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유독 심한 동네 텃새에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저는 점차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해왔고, 중학교에 들어서며 같은 초등학교 출신들끼리 (끼리끼리) 뭉치는 문화 때문에 쉽게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점차 나아지긴 했지만, 여럿이 어울리기보단 몇몇 손에 꼽는 친구들과 깊은 관계를 갖게 되었죠.

    그 친구들 앞에선 본모습 (활발하고 똘끼 있는 진짜 내 모습) 이 나오게 됩니다.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믿고 친했던 상사에게 뒤통수를 까이고 나선 안타깝게도 사람과의 관계를 맺을 때 선부터 긋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인생은 혼자다, 독고다이!"라는 마인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내와 연애할 때도 아내가 그런 느낌 (선 긋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니, 뭐 말 다했죠.

    쇼핑몰 운영 기술 얘기가 이렇게 까지 와버렸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신념

     앞서 얘기했듯 쇼핑몰을 운영하며 수익을 얻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팔아도 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꽝이나 마찬가지니까 말입니다.

     

    아무리 돈을 써서 홍보를 한다 해도, 기술이 없으면 그 순간뿐일 거란 게 저의 생각이자 판단입니다.

    사람을 모으고, 주위에 계속 머물게 하려면 하나의 신념이 필요하고 그것이 기술입니다.

    정직함, 올바름, 꾸준함, 일관적인 신념들이 사람을 모으고 유지하는 기술일까요?

     

     저는 "정직하고, 올바르게"라는 마인드, 이 것을 쇼핑몰 운영의 신념으로 정했습니다.

    착하고 올바른 아이 곁에 오래도록 많은 친구들이 머무는 것처럼, 그런 쇼핑몰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겠죠. 하지만 오래 보고 사귄 친구들이 진정한 친구라 생각합니다.

    쇼핑몰을 시작하면서 새삼스럽지만 부족한 면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 하루하루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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