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버린 '마스크'가, 동물에겐 '올무'가 됩니다.
- 생각하는 일상
- 2020. 10. 30.
요즘 인터넷 기사를 보다 보면, 마스크 공급량이 너무 많아 생산업체가 파산 직전이라는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10월 23일부터 마스크 해외 수출이 허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과잉이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공급 과잉이 발생함으로써, 그로 인해 마스크 가격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마침 마스크 여유분이 거의 떨어져있는 터라 저도 50장 정도 구매하려 하고 있죠. 저렴할 때 여유 있게 사놓으려고요.
저와 같은 마음인 분들이 많으시겠죠?
저렴하게 구매한 마스크, 그만큼 교체도 빠르다.
한창 마스크 대란일 때 한 장의 마스크를 일주일 가까이 혹은 일주일 넘어서까지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 점차 수급이 용이해지고, 그에 따라 교체 주기도 빨라졌죠.
지금은 거의 3일에 한 번 새 것으로 바꾸어 착용하고, 앞으로 저렴한 가격에 50장을 더 구매한다면, 교체주기도 그만큼 더 빨라질 것 같습니다.
교체주기가 빨라진다? 그만큼 버려지는 마스크도 많아진다는 말이 됩니다.
길가에 버려진 마스크
길을 걷다 보면 심심찮게 버려진 마스크를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 새로운 마스크로 교체하고 버린 것이겠죠.
몇몇 양심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쓰레기봉투에 버릴 겁니다.
그냥 쓰레기니까 아무 생각 없이 버릴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기사를 보기 전 까지는 말이죠.
우리가 생각 없이 버린 마스크 하나가 동물들에게는 올무가 되어 죽어갈 수 있다는 기사입니다.
'끈을 자르지 않고 버린 마스크가 올무가 될 수 있다니'
"아차!" 싶었습니다.
버려진 마스크 끈에 발이 묶이고, 목이 감겨 서서히 죽어가는 동물들을 보면,
그동안 내가 생각 없이 버려버린 마스크 때문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마저 듭니다.
그래서 다짐합니다. 그리고 공유합니다.
마스크 끈 자르기 운동
- 마스크 버릴 땐 꼭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리기
- 반드시 마스크 끈을 자르고 버리기
- 마스크를 버리고 꼭 손 씻기
위의 세 가지를 꼭 준수하여, 나도 건강하고 동물들도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또는 위와 같은 내용의 기사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해주세요.
지금 이 시간에도 끈에 묶여 서서히 죽어가는 동물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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