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갤러리아광교 #누룽지통닭존맛탱 #살아있다

광교갤러리아 삼성디지털프라자 내부

지난 주말,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평소 유아인의 연기를 좋아하는 우리 둘은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 #살아있다 가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건 꼭 봐야 해 하며 주말만을 기다리다 드디어 일요일, 광교 갤러리아를 찾았습니다.

지하에 주차 후 올라오는 와중에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온도 측정을 하였습니다.

손 세정제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마스크는 요즘 기본인 거 아시죠?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 1층에는 식품관이 있습니다. #1층

여러 가지 음식들이 많이 있었는데, 유독 눈에 띄게 사람이 많은 곳이 있었습니다.

냄새도 너무 좋아 저의 코를 홀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누룽지 통닭이었습니다.

한 마리에 9,900원이었는데 맛있는지 사람들도 많이 줄 서있고 무엇보다 통닭 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와 아내는 집에 가기 전 무조건 들려서 사 가지고 가자며 약속했습니다.

 

 갤러리아 광교, 삼성 디지털플라자 #6,7,8층

 

 그렇게 또 올라가다 보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인 삼성 디지털플라자가 보입니다.

갤러리아 광교 삼성 디지털 플라자는 6층, 7층, 8층에 걸쳐 있습니다. 엄청 큰 규모입니다.

삼성 갤럭시 플립도 만져보고 폴더폰도 만져보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반대로 제 아내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거에 흥미도 별로 없고요. 저만 신이 났습니다.

겔러리아 광교, 삼성디지털프라자

 광교 CGV, #10층

 

 갤러리아 광교 10층에는 광교 CGV가 있습니다.

배우 유아인이 출연한 #살아있다 영화를 보기 위해 첫 방문했습니다.

전 영화보기 전 평점을 먼저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영화 #살아있다 의 평점은 한마디로 "별로"였습니다.

유아인의 연기만 볼만하지 연출이나 스토리 개연성은 별로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나름 신선한 소재와 좋아하는 배우 유아인의 출연작이란 이유만으로 고민 없이 표를 예매하였습니다.

"..."

"영화가 끝나고..."

발걸음이 너무 가벼웠습니다. 보통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은 끝나고 여운이 남아 발걸음이 무거웠는데,

영화 #살아있다 가 끝나고는 무척이나 가벼웠습니다. 여운이 남을 것도 없고 몇몇 어이없는 장면과 당황스러운 스토리 전개가 있었으나 제가 평론가도 아니고, 영화 보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론 딱이었습니다. (기대 없이 봐서 그런가.)

겔러리아 광교 CGV

CGV를 벗어나려 할 때쯤 마블 디즈니 덕후인 저와 아내의 눈을 사로잡는 매장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CINE SHOP이라고 하여 각종 디즈니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이었습니다. (디즈니 외 픽사 등 영화 굿즈 판매)

사고 싶은 게 정말 많았지만, 한 달 10만 원씩 아내에게 용돈 받으며 사는 처지라  차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우디&포키 사고 싶어.. 여보..?)

겨울왕국 캐릭터와 곰돌이 푸도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과 사진 찍으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저도 큰 아이라 한 컷 찍었습니다.

 

집에 가기 전, 약속 이행

 

 1층 식품관에 있던 누룽지 통닭을 한 마리 샀습니다. 집에 가기 전 꼭 사 가지고 가자던 약속을 지켰습니다.

집에 도착한 후 맥주와 함께 통닭을 뜯는데, 이건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겉바속촉.

사진 찍을 생각도 안 날 정도로 진짜 맛있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통닭 중에 최고였습니다.

다음에 방문 시 2마리를 시켜서 1인 1 닭 해야겠습니다. 1마리를 2명이 먹기엔 양이 조금 적었습니다.

이름은 석가 누룽지통닭입니다. 제가 알기로 갤러리아 광교 1층 식품관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입니다.

#석가누룽지통닭

 

오랜만에 아내와 데이트도 하고,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도 삼가고 했는데,

비록 마스크로 꽁꽁 싸매긴 했지만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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