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광고 차단 방법: 아이들을 성인광고로부터 보호해 주세요.

교묘한 성인광고 비판 기사를 보다.

 오늘은 '두손노트'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기준 5월 17일)

무엇이든 1주년이란 단어는 유독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태어난 지 일 년이 되면 돌잔치를 하고, 결혼한 지 일주년은 특별히 챙기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 오랜만에 글쓰기를 하려는데, 우연찮게 일주년인 걸 알게 됨) 

 

 티스토리 시작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무엇을 해볼까 생각하던 와중, 최근에 보게 된 구글 애드센스와 관련된 기사 하나가 생각났다. 제목은 '만화 인척 교묘한 성인광고.. 줌 수업 창 옆에서 "학생, 여기 넣어"'. 보기만 해도 얼굴이 붉어지고 불쾌한 제목의 기사였다.

 만화의 한 컷을 연상시키지만, 말풍선에 보이는 야리꾸리한 대화들, 그리고 이상한 상상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그림들, 혹시나 학생이나 어린아이들이 보게 될까, 민망한 내용의 광고를 비판하는 내용이었고, 나 또한 어디에서 자주 봤던, 꽤나 익숙한 광고였고, 그 어디는 바로 나의 블로그였다.

 

https://v.kakao.com/v/20210513095013066#none

<↑우연찮게 보게 된 기사, 문제를 직시하다↑.>

 

 

 

성인광고, 알면서도 방치했던 과거 반성

내 블로그에 뜨는 성인만화 광고

 블로그를 시작하고, 몇 개월이 지난 후 내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 (구글 광고)를 기재할 수 있다며 기뻐하던 때가 기억이 난다. '내 블로그에 광고가 붙다니!' 하며 감격스러웠고,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꾸준히 활동한 결과로 인한 보상이라 느껴져서 보람도 있었다.

 가끔 이상한 광고가 보여서,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 나의 의지나 의도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불가능한), 그저 구글의 알고리즘에 의해 랜덤으로 보이는 광고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방치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위와 같은 성인 광고에 대한 비판 기사를 보니 머리를 쌔게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미약하더라도 선한 영향력을 갖고 싶은 나로선,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아무런 인증이나 보호장치 없이 만화 같은 교묘한 성인광고를 노출시키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죄책감을 느꼈고, 내 블로그에 성인광고가 버젓이 뜨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체 방치한 나 자신이 나쁜 어른처럼 느껴졌다.

 정말 반성하고, 이 문제를 바로 잡아야겠더라.

 

구글 애드센스 성인만화 광고 차단 방법

• 수동 차단
• 카테고리 자동 차단
• 사이트 차단

 

 어쨌거나 구글 애드센스 게제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블로그 주인인 내가 정할 수 있는 부분이고, 어떠한 광고를 게재할지는 결정할 수 없지만, 어떠한 광고를 차단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내가 결정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부터 구글 애드센스에서 성인만화 광고를 내 블로그에 뜨지 않게 차단하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보려 한다.

 

 

 

1. 구글 애드센스 - 차단 관리 - 광고 심사 센터 - 성인만화 차단

애드센스 성인만화 광고 차단-1

 

 

 

2. 구글 애드센스 - 차단 관리 - 모든 사이트 - 민감한 카테고리 관리

애드센스 성인만화 광고 차단-2

 내 블로그에서 구글 애드센스 성인만화 광고가 기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설정을 맞추었으나, 새로운 광고는 계속 생산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부적절한 광고가 기재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며, 지금까지 이러한 광고를 방치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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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만화 광고 차단, 수익보다 중요한 양심

• 애드센스 특성
• 양심이 먼저인 세상

 

 구글 애드센스는 철저히 자본주의 도구이다. 광고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고,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그래서 더욱 자극적이고, 클릭을 유도할만한 이미지나 텍스트가 필요한 것도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필자처럼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삽입한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띄워진 광고를 클릭해주길 원할 것이다. 그래야만 플러스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만 보면 교묘한 성인만화 광고는 광고로써만 보면 익명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들도 물론 많겠지만, '이게 대체 뭐야? 무슨 광고지?' 하며, 많은 사람의 클릭을 유도할만한 교묘한 이미지인 것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익명의 많은 사람들 중에, 이러한 광고를 보기에 적절치 않은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위에 링크한 기사에서는 줌(ZUM)이라는 검색사이트에서 성인만화 광고가 노출되었다는 것이 문제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 기재자로써, 그리고 어른으로써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애드센스 광고 게재는 자유이지만, 조금이나마 우리의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부적절한 광고가 보이지 않도록, 수익에 대한 욕심보단 양심이 먼저인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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