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블로그 현재 티스토리를 이용해 블로그를 하고 있다. 블로그는 넓고 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온전한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이자, 얼굴이나 이름도 모르는 불특정 다수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제 나에겐 없으면 허전한 삶의 일부분이 자,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있고, 하나의 포스팅을 작성할 때 꽤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고민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다 보니 이를 글에 담는 과정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 알고 있는 바로는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선 하루 1개 이상의 포스팅을 20~30분 동안 작성한 후 매일매일 올려야 좋다던데, 애당초 수익을 바라고 시작했던 블로그가 아니기 때문에 이는 패스하고, 꾸준히라도 올려보려는 생각이 있다. 수익을 바..
스트릿 노이즈(Street Noise) - ‘긁어서 새기다’ 지난 주말,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 중인 스트릿 노이즈 전시회에 다녀왔다. 그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10명(국내 작가 2명, 총 12명)의 그래피티 작품을 전시한 전시장이며,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기도 했다. 스트릿 노이즈 전시회를 알게 된 계기는 조금 특이하다. 지나가던 커플 한 쌍이 전시되어있던 수억 원 상당의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58)의 작품을 훼손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뉴스를 보았다. (롯데월드몰 낙서)그리고 이 뉴스가 BBC 월드뉴스 헤드라인에까지 올라갔었고 상당한 논란거리가 되었다. 그 커플은 작품이 아니라 그래피티 참여형 체험장 개념이라 오해했었다고 한다. 이를 보고 ‘어찌 전시해놓았으면..
방사능 오염수 발생 원인- 동일본 대지진 발생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연안에서 수많은 사상자를 낸 진도 9.0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엄청나게 강한 지진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쓰나미였다. 높이 10m에 달하는 거대한 쓰나미가 미야기현에 들이닥치며 모든 것을 쓸어갔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 전기 공급이 끊기게 됐다. 이로써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는 원자로를 식힐 냉각수 가동이 멈춰버렸고 이는 곧 원자로의 연쇄 폭발로 이어지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폭발과 동시에 방사성 기체도 뿜어져 나왔다. 수 차례 폭발 후에도 핵연료는 여전히 핵분열을 일으키며 방사성 에너지를 방출했고, 도쿄 전력은 원자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바닷물을 끌어와 냉각수로 사용했다. (냉각수를 잘 기억하자. 냉각수 →..
선한 영향력이란? '선하다'와 '영향력'이란 단어가 합쳐진 '선한 영향력', 사전적 정의로 풀어보면 '선하다'는 '올바르고 착하여 도덕적 기준에 맞는 데가 있다'라는 뜻이고 '영향력'은 '어떤 사물의 효과나 작용이 다른 것이 미치는 힘 또는 그 크기나 정도'라는 뜻이다. 정리해보면, 올바르고 착하여 도덕적 기준에 맞는 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그 와 같은 작용을 미치는 것이다. 실제 우리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은 정치인, 연예인, 기업 총수 등이 있을 것이고, 흔히 인플루언서(influencer)라고 하는(웹상에서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 또한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 칭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 중 몇몇은 본인의 유명함에서 오는 영향력을 나쁜 곳에 쓰기도 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영향..
3/23, 긴급이므로, 간단히 작성한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카카오톡, 네이버앱 (skt) 튕김현상이 발생중이다. 이에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설정 - 애플리케이션 관리자 - 구글 크롬 - 사용중지 정상작동을 확인.
내 블로그, 정체가 뭐야? "두 손으로 일상을 기록하자"라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언 일 년이 다 되어간다. 나의 관심사를 기록한 글, 각종 리뷰 글, 공부하며 기록한 글 등 그동안 100개에 가까운 포스팅을 업로드했다. 지금껏 글 하나 허투루 쓴 적 없지만, 글을 쓰며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인지, 이 포맷을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 건지 꾸준히 고민하고 생각하는 중이다. 이를 고민하는 이유는, 나 자신이 '두손노트' 블로그에 대한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느끼기 때문이다. 블로그 브랜딩의 부제이다. 포스팅을 하며 얻은 게 있을까? 현재도 미약하지만, 시작은 더 미약했다. 블로그 초반 포스팅 주제는 "어디 어디 다녀왔어요.", "어디 가서 뭐 먹었어요!"가 전부였다. 가끔가다 나름대로의 생각들을 기록하긴..
검색 엔진 최적화에 중요한 메타 태그를 놓치다. 변경, 변화, 바꾸다, Change 변화(Change)는 나에게 자극을 주고, 꺼져가는 열정에 다시금 불을 붙여주는 매개체이다. 블로그 운영도 마찬가지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은 은근히 많다. 일단 며칠 전부터 바꾼 블로그 말투(문체)부터 시작해서, 블로그 이미지를 대표하는 타이틀, 로고 그리고 썸네일까지. 한 가지를 일관되고 오래도록 가져가지 못하는 나에겐 정말 흥미로움 투성이다. 그 많은 변경 가능한 것들 중 가장 손쉽게 확실한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바로 스킨 변경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스킨 변경에 있어 매우 접근이 쉽다. 그저 본인이 마음에 드는 타입의 스킨을 선택해 주기만 한다면, 손쉽게 게시물의 레이아웃, 글씨체 등의 큰 ..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 역시 옛 어른들 말씀 중 뭐하나 틀린 것이 없다. 늦바람이 무서운 거라고, 요즘 나는 인스타그램에 푹 빠져버렸다. 평소 필자는 사진에 관심이 많고, 놀러 다니며 찍었던 멋진 사진들도 꽤 많이 보유하고 있다. 어느 날 이 사진들을 더 이상 휴대폰 앨범 안에만 묵혀 둘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묵혀둔다고 맛있게 익는 김치가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사진들 중 몇 개를 2차 가공해 보았다. 명도, 밝기, 휘도 등을 조절하며, 나름대로 멋진 이미지를 만들었다. 그것들은 이전에 없던 감성(전문용어로 갬성)이 생겼고, 역시 감성 하면 인스타그램이기 때문에, 현재는 인스타그램 신규 계정을 개설하여 보정한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사진을 본 사람들로부터 반응이 온다...
블로그 = 게임(Game) 온라인 게임과의 만남 나에겐 두 살 터울 남동생이 있다. 필자는 아직 자녀가 없어 감히 상상할 수 없지만, 나이 차이 얼마 안나는 두 명의 아들들을 키운 어머니 입장에선 분명 힘들고 어려웠을 것 같다. 우리 형제는 안 싸우는 날이 없어 어머니는 항상 우리 집의 경찰과 판사 역할을 하셔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우리 집에도 컴퓨터가 생겼다. 부모님께선 컴퓨터 사용 시간에 대한 통제를 하기 위해 거실 가장자리에 컴퓨터를 배치하였다. 단 한대의 컴퓨터는 늘 우리 형제 다툼의 근원이 되었다. 나와 동생은 앞다투어 컴퓨터 게임을 하기 위해 싸웠지만, 힘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그 당시 분위기는 늘 내게 주도권을 쥐어주었다. 그날도 여전히 서로 더 하겠다며 다투고 있었다...
가장 기대되는 패러다임(Paradigm)의 변화 앞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드론 등의 키워드가 시대를 바꾸는 패러다임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일상생활의 수많은 부분을 바꿔버릴 것이고 많은 사람들의 행동, 생활습관, 더 깊이 들어가서 소비 패턴의 변화를 불러들일 것이다. 그중 대중의 사람들에게 큰 관심은 받지 못하지만, 적어도 나와 비슷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 (설계자)에겐 너무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3D 프린터(3D Printer)의 보급이다. 패러다임이란? - 어느 한 시대 사람들의 일반적인 견해 신념 이론적 개념 3D 프린터는 제품 개발에 유리 우리가 사무실에서 쓰는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다.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가습기, 선풍기 등이 모두 그러하다. 이러한 플라스틱 ..
안녕하세요, 두손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연휴 어떻게 보내셨나 궁금합니다. 저는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계시는 강릉과 처갓댁에 다녀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대로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추석에도 못 찾아뵈었는데, 새로운 해가 찾아온지도 벌써 2달이 다 되어가는데, 불청객 코로나는 떠나갈 생각을 않는군요. 작년 추석엔 코로나 핑계로 부모님과 장모님, 장인어른을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었기도 하고 명절에 찾아뵙지 못하는 마음에 죄송스러웠지만 크게 양심의 가책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그러나 이번 설은 달랐습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라는 말도 안 되는 지침에 아무리 가족이라도 모이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죠. 사회적 분위기는 역시나 예상대로..
안녕하세요, 두손입니다. 실패 그리고 실패 돌이켜 보니, 저는 지금껏 참 많은 실패를 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운동, 특히 달리기에 소질이 있어 육상부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지만, 어떻게 끝맺음을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흐지부지하며 접었거나 포기했을 겁니다. 장래희망은 천문학자였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왜 천문학자가 되고 싶어 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었는지도 말이죠. 중고등학생 시절도 마찬가지입니다.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었습니다. 어느 대학을 가서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그리고 어떠한 일을 하며 살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이 없었죠. 수능 모의고사 보는 날은 그저 일찍 하교하는 날이었고, 공부에 흥미가 없으면 즐거운 학창 시절이라도 보내며 많은 친구들을 남겼다면..